갤럭시 S9부터 제조사가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 휴대전화가 등장했다.
약정과 관계 없이 기변이 가능하고, 어느 통신사로도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공식적인 현재 상황으로, 업계 1위 SKT 는 불법 판매 보조금을 더 이상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관련기사: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31209564930012)
KT와 LG U+ 는 구지 SKT가 출혈경쟁을 하지 않는데 과다 지출을 할 이유가 없고, 방통위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관계로 몸을 사리는 중이다. (사실 이번 시정명령은 모바일보다 인터넷 쪽 문제지만)
(관련기사: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47071)
하지만 KT 에서 슬금슬금 보조금을 풀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옥션, 지마켓 & 헬로모바일 프로모션! 데이터 10기가에 무려 19,800원/월 요금이라니! 안타깝게도 3월 내 가입자에게만 적용되는 혜택이다.
결국 고민은 통신사 보조금을 기다리느냐, 자급제 & 알뜰폰으로 넘어가느냐 였다.
갤9+ 256을 기준으로 기기가격은 1,150,000원이다.
3월 말 기준으로 자급제 새기기는 95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포인트, 할인 쿠폰, 프로모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략 20만원 정도 할인된다 생각하면 될듯.
보조금을 받는 것도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유지 기간인 6개월을 쓰고 알뜰요금제로 이동(위약금 발생) 혹은 선약 유지 가 그것이다.
선약유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알뜰폰 요금제의 저렴함이 두각되니, 두 번째 옵션은 고려하지 않았다.
아래는 모두 선약 25%, 현완 기준
먼저 6개월 쓰고 넘어가는 비용
10기가 요금제는 보통 6만원 선이다(부가세 포함해서).
개략적인 계산으로 위약금은 60,000 * .25 * 6 = 90,000원
유심이 9,900원
알뜰폰 대비 요금 차이는 (45,000 - 20,000) * 6 = 150,000
혹시 부가서비스 가입하면 3,000 * 6 = 18,000 추가
에서 대략적으로 26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적어도 20 + 26 = 46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때에, 통신사를 거쳐 알뜰요금제로 가는 것이 이득이다.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있는데, 저런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현행법에서는 불법이기 때문에 찾는 수고로움과 번거로움,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성, 기약없는 기다림 등을 견뎌내야한다.
그래서 본인은 자급제로 갤9+을 구매하였다.
(혹시 임직원몰에서 구매가 가능한 경우 무조건 자급제를 추천)
향후 자급제&알뜰요금제를 써보며 후기를 남겨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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