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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잘 쓰기

[신용카드/체크카드 파헤치기] All For Me (우리카드/할인형) - 이것 저것 다양하게 사용할 때 할인이 된다?


이번에도 온라인 발급 전용 카드(설계사 X)를 알아보자.


우리카드의 All For Me 카드이다.

많이 사용한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이다.


연회비: 마스터/비자는 1.2만원, 유니온페이는 1만원이다.


All For Me 카드의 핵심 할인은 7대 업종에 대해 순위마다 할인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다.

(오프라인)할인점,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대중교통, 병의원, 이동통신 중에서 매출 순서대로 할인이 들어간다. 

1~2위는 10%, 3~4위는 7%, 5~7위는 5%인데,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가 있다.

아래 그림을 보자.


실적이 30 / 60 / 120만 일때 총 할인이 1 / 2 / 3만원이다.

그런데 이 금액이 또 나눠져서 1~2 , 3~4, 5~7위 의 한도로 쪼개진다. 

따라서 할인을 모두 받으려면, 다양한 업종에서 고루 써야 한다.

게다가 건당 5만원 까지만 인정이라... 나눈 건 좋은데 골치가 아프다.


참, 아무리 좋은 할인도 내가 지출을 해야 한다는 점을 꼭 명심하자.

내가 쓰지 않으면 최고의 할인!


아울러, 60->120만원 구간의 혜택상승이 약한 걸 알 수 있는데, 본인이 100만원 이상 사용한다면 이 카드는 비추가 되겠다.


위의 할인만 넣어서는 안 팔릴 것을 카드사도 알았는지, 추가 혜택을 넣었다.

꽤 쏠쏠한 혜택들이지만, 연 10회인 점, 그리고 총 금액의 할인이 아니라 한 가맹점의 결제인 점은 고려할 사항이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치킨을 한 마리(2만원이라 하자)씩 네 번 시키면, 모두 할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2천원 할인이 되는 구조다.

그러니까 소액을 결제하는 경우 생각보다 할인의 폭이 매우 제한적이다.


다행히 실적 기준은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 

전월 실적 산정에서 항상 눈여겨봐야할 점은, "할인 받은 매출"의 실적제외 여부인데, 이 카드는 할인 매출도 실적으로 인정한다.




All For Me 평가

할인업종 다양함: 다양한 업종에서 골고루 할인이 된다.

할인 한도: 다소 아쉬움

실적 조건 쉬움: 까다롭지 않음


결론

카드의 혜택을 온전히 받으려면 매달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7개 업종 중 5개 이상을 매달 일정액 사용한다면 괜찮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