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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한 모금/영화

조이 (Joy, 2015)를 보고

데이빗 러셀 감독의 조이를 봤습니다.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point.nhn?code=125458#pointExpertTab

다음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95427


1. American Dream. 미국에서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Catch Phrase입니다. 하지만 그것 조차 꿈꿀 수 없는 환경의 싱글맘 조이. 역경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 2013) 의 메가폰을 잡았던 데이빗 O. 러셀 감독과, 요즘 헐리웃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오른 제니퍼 로렌스가 함께 했습니다.


2. 드라마 중독 엄마, 말썽쟁이 아빠, 클럽 가수인 전남편,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사는 조이는 사실상 집안의 가장이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진 않습니다. 단 한 사람, 할머니만이 그녀에게 끝까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죠. 어쨌거나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조이는 모든 것을 이뤄낸다는 이야기입니다. 


3. 사실 극의 진행은 다소 산만합니다. 갑자기 흐름이 바뀌어서, 응?갑자기 왜?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120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제니퍼 로렌스의 공이 큽니다. 작품이 늘어날수록 연기가 일취월장하네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된 이유를 알겠습니다. 흡인력이 점점 강해집니다. 특히 결심을 하고 샷건을 쏘는 씬은 정말이지 감탄!


한줄평: 조이, 다 이루었다.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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