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이었지만,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집념을 꺾을 수는 없다.
팔당대교 부근에 유명한 맛집이 많지만 오늘은 왠지! 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메뉴는 육개장 칼국수.
육개장 칼국수가 유명한 <동동국수집>에 갔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았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콩국수도 판다 (6,000~8,000원 사이).
육칼(8,000원) 과 육전 (11,000원) 을 시켰다. (매운 맛 청양 육개장도 있다... 직원이 엄청 맵다고 했다)
육칼은 다음과 같다. 고사리와 파, 찢은 고기가 들어가있는데, 보이는 것만큼 맵지는 않았다.
국수는 따로 나오는데 통통한 식감이 좋았지만, 그냥 두면 불어서 한 뭉테기가 된다. 그 땐 물을 좀 붓자.
밥도 함께 나와 마지막에 말아 먹을 수 있다.
육전은....그냥 평범한 고기 전이다.
사골은 국산이지만, 육개장 고기는 호주산, 육전은 미국산이다..(글로벌하군...)
팔당대교 근처 식당들의 물가를 고려했을 때,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고,괜찮은 육개장이었다....만 빨간 국물이 튀지 않게 먹어야 해서 다소 번거로웠다 (앞치마를 해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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