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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 뜯고 맛보고

평양냉면맛집 한방에 정리하기 경향일보에서 평양냉면을 한 장에 모두 정리했다.육수, 꾸미, 고명 등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자!큰 그림은 링크를 따라가자http://img.khan.co.kr/news/2018/07/21/khan_AbOXW2.jpg 더보기
[청량리] 평양냉면, 재방문의사 없음 (빡침 주의) 청량리 역 근처에 괜찮은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여러 명이서 가서 물냉면(9,000)과 만두(9,000), 녹두 지짐(9,000)을 시켰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홀을 담당하는 직원 하나가 양념장을 내 등 쪽으로 쏟았을 때 시작되었다. 직원: (바닥을 닦으며) "옷에는 안 튀었네 괜찮아 괜찮아"나: 아니 신발이랑 바지랑 튀었는데요?직원: (시큰둥하게) 안 튀었어요나: 의자에도 튀었는데 옷에 어떻게 안 튀어요. 물수건좀 주세요.직원: (말 없이 바닥 닦음)나: 아니 물수건좀 주시라니까요? 물수건 얘기를 3번 한 후에야 물수건을 받았다.일부러 "닦아서 안 없어지면 세탁비 받아야지 뭐" 라고 크게 얘기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그리고 아무도 나를 확인하러 오지 않았다.뭔가 거창한 .. 더보기
[서울/회기/경희대] 경희대 앞 쌀국수 <하마 쌀국수> 회기 일대에서 쌀국수가 가장 맛있는 집이다.베트남식보단 한국식에 가깝다. 쌀국수 (6,000원, 곱뺴기는 8,000원) 와 비빔쌀국수 (7,000원)이 메인 메뉴다. 불고기와 쌀국수를 액젓 베이스 양념과 채소들과 함께 비벼 먹는 메뉴다.(본인은 비빔쌀국수를 좋아하지만, 원래 하절기 잠깐 내놓으려고 만든 메뉴를 손님들이 좋아해서 계속 하게 되었다는 사장님의 말이..)입맛에 따라 청양고추나 소스를 더 넣을 수 있다. 일반쌀국수는 소고기 고명과 파, 숙주가 들어간 쌀국수다. 국물이 살짝 칼칼하다. 단점: 자리가 별로 없다 (10 자리가 안 된다).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아 저녁에 먹기 어려울 수도 있다. 더보기
[남양주/팔당대교] 육개장 칼국수가 유명한 <동동국수집>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이었지만,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집념을 꺾을 수는 없다.팔당대교 부근에 유명한 맛집이 많지만 오늘은 왠지! 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메뉴는 육개장 칼국수.육개장 칼국수가 유명한 에 갔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았다.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콩국수도 판다 (6,000~8,000원 사이).육칼(8,000원) 과 육전 (11,000원) 을 시켰다. (매운 맛 청양 육개장도 있다... 직원이 엄청 맵다고 했다) 육칼은 다음과 같다. 고사리와 파, 찢은 고기가 들어가있는데, 보이는 것만큼 맵지는 않았다.국수는 따로 나오는데 통통한 식감이 좋았지만, 그냥 두면 불어서 한 뭉테기가 된다. 그 땐 물을 좀 붓자.밥도 함께 나와 마지막에 말아 먹을 수 있다. 육전은....그냥 평범한 고기 전이다. 사골은 국.. 더보기
[서울/회기/경희대/보쌈] 혼자 보쌈 먹고 싶을 때, <할머니 보쌈> 경희대 앞 보쌈 집은 많지만, 요즘 보쌈 정식으로 대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할머니 보쌈에 갔다.대부분 앉자 마자 보쌈정식을 시킨다 (7,000원). 구성은 밥, 보쌈, 찌개, 반찬이다. 사진엔 없지만 된장찌개가 같이 나온다.고기는 독일산이었던 것으로 기억.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김치에 고추가루가 너무 많은 기분.된장찌개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존재에 감사해야...).피크 때는 꽤 기다려야 할 수도..사람이 많으면 귀가 아플 정도로 시끄럽다(공간이 넓진 않다). 더보기
[서울/회기/경희대] 경양식 돈까스와 일본식 카레가 있는 <은화수 식당> 얼마 전에 생긴 은화수 식당에 갔다. 메뉴판 찍는 걸 깜빡 했는데, 돈까스 류와 일본식 카레가 있다.돈까스는 기본적인 경양식 스타일에 소스나 구성이 바뀌는 식이고, 일본식 카레는 베이스 카레에 토핑을 올리는 식이다. 가장 기본적인 경양식 돈까스(6.5천)을 시켰다. 돈까스엔 스프가 따라 나온다. 마성의 ㅇㄸㄱ 스프인 듯......얘만 막 퍼먹고 싶... 정말 경양식!느낌. 소스가 너무 달지 않고, 튀김도 잘 되었고,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 않았다. 대학가에서 장사가 잘 될만한 집이었다. 더보기
[서울/회기/경희대/쌈밥] 쌈밥으로 점심 식사가 가능한 <조선삼겹> 오래된 고기집이 없어지고 새로 생긴 조선삼겹에 갔다.메뉴는 대략 이러하다. 1인분이 170g 음...... 일단 점심 먹으러 갔으니 넘기고,점심메뉴는 두 가지, 쌈밥(7.5천)와 갈비탕(9.0천) 이 있다.쌈밥은 2인 이상 주문 가능 쌈밥 2인분의 양. 된장찌개(차돌박이가 조금 들어있다), 양념된 돼지고기, 밑반찬, 쌈채소(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쌈채소는 셀프로 먹고 싶은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깻잎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매우 플러스요인). 전체적으로 무난무난무난했다. 요즘 경희대 주변 밥값이 모두 오른 상황에서(ㅠㅠ), 가성비를 고려하면 대학생들이 와서 먹을 만한 집이다. 고기가 많진 않았지만, 쌈채소를 맘껏 쓸 수 있는! 1고기 4채소 쌈이 가능했다.다음엔 갈비탕을 먹어봐야지.. 더보기
[서울/경희대/회기/한식] 정갈한 한식, <도드리 식당> 얼마 전 경희대 삼거리에 생긴 도드리식당에 갔다. 밖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파는지 알 수 없는 집이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갓지은 밥냄새가 마음을 기쁘게 했다 (제발 괜찮은 한식집좀 많이 생겼으면..).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다 (실내 사진은 안 찍었네..) 메뉴구성. 메인 1 서브1 국1 밑반찬 구성이다. 회기에서 먹기엔 조금 비싼 가격대. 드 세트 (고등어, 연두부튀김, 명태회무침, 고추지, 김치, 김, 황태미역국, 잡곡밥, 9천원) 를 먹었다.고등어는 부드럽고 두부튀김은 고소했다. 그리고 국이!매우!시원! 했다. 황태 함량도 만족스럽고. 나머지는 뭐 상상 가능한 그런 맛. 총평.구성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 실내 인테리어나 플레이팅이 아기자기하다. 인스타하기 좋은 사진이 나올 분위기랄까.... 더보기
[서울/서촌/일본가정식] 누하의 숲 요즘 뜨고 있는 서촌의 일본 가정식 전문점 누하의 숲에 갔다.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주소인 서울시 종로구 누상동 95 을 검색해서 가도록 하자. (지도에 누하의 숲으로 검색하면 아무 것도 안 나온다) 내부는 아기자기 & 깔끔하다. 메뉴판 등장. 메뉴는 많지 않다. 가격은 메뉴 참조. 전 메뉴가 낮은 칼로리라는 게 특징. 라무네!는 캔디바 맛 소다다. 맛있다.(쪼금비싸 ㅠㅠ) 라무네!! 식전에 한 잔씩 딱! 스키야키. 간장 베이스 국물에 먹는 전골 느낌이다. 맛있다. 밑에 불을 켜줘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매콤마요네즈. 양념은 약간 양념치킨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쇼가야키. 돼지고기와 생강의 조화가 좋다. 치킨치즈빵가루구이. 빵가루 구이인데 바삭함은 없다. 담백한 닭고기구이?느.. 더보기
[서울/종로/광장시장] 육회자매집 광장시장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먹거리가 육회이다. 왜인지 이유는 모르나, 유난히 육회 식당이 많다. 유명한 여러 육횟집 중에 육회 자매집에 갔다. 장사가 어찌나 잘되는지, 3호점까지 있다. 월요일은 휴무(세 곳 모두). 2호점에 갔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가, 번호가 불리면 잽싸게 들어가야 한다. 보통은 육회(12,000)와 육회비빔밥(6,000)을 적당히 나눠서 시킨다. 기본찬으로 소고기무국을 준다. 깨와 계란이 위에 올라가있어 바닥에 깔린 배와 함께 잘 비벼먹으면 된다. 선도도 괜찮고 가격 대비 좋다. 맛 (★★★★)맛있다. 회전율때문인지 가격 대비 괜찮은 품질.양 (★★★☆)살짝 부족한 감이 있지만 적당히 비빔밥을 시키면 된다.가격 (★★★★)일반 고깃집 육회 가격에 비하면 훌륭하다.분위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