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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맞춤법] ~~대로 -는 대로하는 대로, 아는 대로 (의존 명사인 대로는 띄어쓰기)법대로 해라,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조사인 대로는 붙여쓰기) 더보기
[맞춤법] 할만하다? 할 만하다? ~만하다 의 띄어쓰기는 자주 헷갈리는데, 띄어야 할지 붙여야 할지 고민이 많다. 결론적으로는 용언 뒤에 오는 만하다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붙여 쓸 수 있고, 체언이 오는 경우 만 하다 로 쓴다고 한다. 즉, 할 만하다 와 할만하다 모두 맞고, 집채만 하다, 형만 하다 와 같이 체언은 만 하다 로만 쓰는 것이 맞다. 참고: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69 더보기
신기한 토박이말 - <ㄱ> (2) 요새 하도 바쁘게 살다보니 포스팅을 하나도 못했구나.... 오랜만에 2탄!! 갓짓하다 : 모양새가 잘 생기다. 강동거리다 : 채신없이 경솔하게 행동ㅎ다ㅏ. 강동하다 : 아랫도리가 드러날 정도로 옷이 짧다. 강밭다 : 몹시 야박하고 인색하다. 강짜를 부리다 : 샘이 나서 심술을 부리다. 강파르다 : 「1」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2」성질이 깔깔하고 괴팍하다. 갖바치 : 가죽신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 = 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사망 : 남이 뜻밖에 이득을 보거나 재수가 생겼을 때 욕하여 이르는 말.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개차반 : 똥이란 뜻으로, 행.. 더보기
틀리기 쉬운 우리말 - 끄적끄적 -> 끼적끼적 라는 말을 무심코 하다가 이 말이 바른 말인지 궁금했다. [끄적끄적] [1] [부사][방언] ‘긁적긁적’의 방언(전남). [2] [부사] ‘끼적끼적’의 잘못. 음..... 긁적긁적? 노트를 가려워서 긁는 건 아닌데...... 그럼 두 번째 것인가? [끼적끼적] [1] [부사] 글씨나 그림 따위를 아무렇게나 자꾸 쓰거나 그리는 모양. [2] [부사] 매우 달갑지 않은 음식을 자꾸 마지못해 굼뜨게 먹는 모양. 오......끄적끄적이 아니라 끼적끼적이구나! 가 맞는 표현이 되겠다.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로 깨작깨작도 있다. [깨작깨작] [1] [부사] 글씨나 그림 따위를 아무렇게나 잘게 자꾸 쓰거나 그리는 모양. 더보기
아름다운 토박이말 <ㄱ>(1) 가게내기 : 미리 만들어 가게에 내놓고 파는 물건. 가납사니 : 「1」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2」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냐르다 : 가냘프고 여리다. 가냘프다 : 가늘고 연약하다. 가녀리다 : 가냘프다. 가늘고 여리다.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가녈가녈하다 : 매우 가냘프다. 가늠(하다) : 「1」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헤아려 보는 대중. 「2」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늣하다 : 조금 가는 듯하다. 가닐거리다 : 가렵고 자릿자릿한 느낌이 잇달아 일어나다. 가다귀 : 참나무 등의 잔가지로 된 땔나무. 가닥. 가다루다 : 논밭을 갈아서 다루다. 가다리 : 한 마지기에 얼마씩의 삯을 받고 모낼 논을 갈고 써레질을 해주는 일. 가닥스럽다 : 갈래가.. 더보기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릿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을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 다오' 할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의 세상 빛을 다하여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눈감을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름을 그대는 가졌는가 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