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볼 감독의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봤습니다.
1. 저예산 영화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1편을 힘입어 2편이 개봉했습니다. 1편에서는 미스터리한 미로에서 생존을 위해 뛰어다니는 스릴을 잘 드러냈었죠 (Temple Run?!). 1편을 기대 없이 봤다면 2편은 전작 만큼은 재밌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2. 미로에서 탈출한 토마스와 친구들이 겪는 모험 & 1편의 미스터리한 단체 위키드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나옵니다. 완결은 3편에서 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중간부터 좀비물로 변합니다. 몇몇 영화들의 스토리도 겹쳐서 보이구요 (보는 내내 아일랜드(2005)가 생각났습니다. 매드맥스(2015)도..)
3. 전편에 비해 다소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개연성과 세밀한 묘사에서도 떨어지구요(원작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하지만 달리는 속도감과 액션은 괜찮았습니다. 그냥 빨리 3편 주세요.
3.5/5 (좀비물에 거부감이 없다면 +0.5)
한줄평: 3편까지 달리려다 보니 숨고르기가 필요했다
p.s. 무모한 플랜에도 함께해준 친구들에게 감사 :)
'예술 한 모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2015)를 보고 (0) | 2015.11.25 |
---|---|
소수의견 (2015)를 보고 (0) | 2015.07.09 |
위플래시(Whiplash, 2014)를 보고 (0) | 2015.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