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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정기훈 감독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를 봤습니다.
1. 반창꼬, 애자 등을 연출한 정기훈 감독의 본격 코메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작들을 본 적이 없어 뭐라 말 할 것은 없습니다만, 정재영과 박보영 투톱에 든든한 조연진이라면 겉보기점수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들어 가장 주가가 상승한 박보영의 출연으로 많은 남자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2. 신입사원 도라히 가 신문사 연예부에 수습기자로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는 일마다 욕을 먹고 사고를 치고 다니는 도라히의 모습에서 많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펙이란 스펙은 다 갖추고 바늘구멍 입사시험을 뚫었지만, 입사와 동시에 바보가 되어 버리는 신입들의 처지랄까.. 악랄한 상사도, 초짜 신입사원도 나름 잘 묘사했습니다(but 현실의 그것보단 많이 약하죠.. 방송용이니까).
3. 영화는 전반부는 코메디, 후반부는 시사 비판의 기조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사실 이렇게 진지하게 진행될 줄은 예상하지 못해서 다소 놀랐습니다만, 큰 무리 없이 흘러갔다 평가하겠습니다. 막판의 다소 뻔한 전개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4. 전체적으로 가볍게 보러 갔다가 웃음 띄고 나올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한줄평: 수많은 신입사원들을 대신한 사이다 한 잔 (8.0/10)
p.s. 나중에 알았는데 원작 소설(전직 연예부 기자 씀)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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