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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어문어법

신기한 토박이말 - <ㄱ> (2)


요새 하도 바쁘게 살다보니 포스팅을 하나도 못했구나....
오랜만에 <ㄱ> 2탄!!


갓짓하다 : 모양새가 잘 생기다.
강동거리다 : 채신없이 경솔하게 행동ㅎ다ㅏ.
강동하다 : 아랫도리가 드러날 정도로 옷이 짧다.
강밭다 : 몹시 야박하고 인색하다.
강짜를 부리다 : 샘이 나서 심술을 부리다.
강파르다 : 「1」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2」성질이 깔깔하고 괴팍하다.
갖바치 : 가죽신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 = 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사망 : 남이 뜻밖에 이득을 보거나 재수가 생겼을 때 욕하여 이르는 말.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개차반 : 똥이란 뜻으로, 행세를 더럽게 하는 사람을 욕하는 말.
개평 : 남의 몫에서 조금씩 얻어 가지는 공것.
객쩍다 : 언행이 쓸데없이 실없고 싱겁다.

거니채다 : 어떤 일의 상황이나 분위기를 짐작하여 눈치를 채다.
거덕치다 :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어울리지 않다.
거든그리다 : 거뜬하게 거두어 싸다.
거레 : 괜히 어정거리면서 느리게 움직이는 일.
거령스럽다 : 산뜻하고 단정하지 못하여 격에 맞지 아니하다.
거우다 : 건드리어 성나게 하다.
거추하다 : 「1」보살피어 치다꺼리하다.
               「2」도와서 주선하다.
거칫하다 : 여위고 기름기가 없어 모양이 거칠어 보이다.
거쿨지다 : 「1」언행이 씩씩하다
               「2」몸집이 크고 언행이 시원시원하다.
거풋하다 : 품새가 매우 거뿐하다.
건목(치다) : 정성들여 다듬지 않고 거칠게 대강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걸싸다 : 일하는 동작이 매우 날쌔다.
걸쌈스럽다 : 보기에 남에게 지려고 하지 않고 억척스러운 데가 있다.
걸쌍스럽다 : 보기에 일솜씨가 뛰어나거나 먹음새가 좋아서 탐스러운 데가 있다.
걸쩍거리다 : 성질이 쾌활하여 무슨 일에나 시원스럽게 덤벼들다.
걸터듬다 :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더듬어 찾다.
걸태질 : 탐욕스럽게 마구 재물을 긁어 모으는 짓.
걸판스럽다 : 모양이나 규모가 으리으리하고 굉장하다.
검접하다 : 검질기게 붙잡고 놓지 않다. 혹은 꼭 달라붙다.
겅성드뭇하다 : 많은 수효가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

게걸대다 : 품위 낮은 불평으로 자꾸 떠들어대다.
게게하다 : 눈동자 따위가 총기가 없이 흐리고 감길 듯하다.
게저분하다 : 너절하고 지저분하다.
게정 : 불평을 품고 떠드는 말과 행동.
게염 : 부러워하고 탐내는 욕심.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결곡하다 : 얼굴의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야무져서 빈틈이 없다.
겯고틀다 : 서로 버티어 겨루고 뒤틀다.
결딴 : 아주 망그러져 도무지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태.
곁두리 : 농사꾼이 힘든 일으 할 때 끼니 밖에 간식으로 먹는 음식. 새참.

고갱이 :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거리 : 소의 앞다리에 붙은 살.
고깝다 : 섭섭하고 야속하다.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고샅 : 「1」마을의 좁은 골목길.
          「2」좁은 골짜기 사이.
고수련 : 「1」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2」함부로 다루지 않음.
고뿔 : 감기.
고자누룩하다 : 「1」한참 떠들썩하다가 조용하다.
                     「2」몹시 괴롭고 답답하던 병세가 조금은 가라앉은 듯하다.
고즈넉하다 : 「1」고요하고 아늑하다.
                  「2」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다.


아는 단어가 거의 없다. 고뿔 이나 고깝다 정도뿐?
개차반은 심한 욕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