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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Borders/Taiwan/Taipei

[대만/타이페이/1] 타오위안 공항에서 도심으로

대만에는 크게 두 공항, 타오위안 국제 공항(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과 쑹산 공항 (Songshan airport) 이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느낌으로, 쑹산공항은 바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내렸다면 시내로 들어가야 한다 (안타깝게도 지하철이 연결되지 않음). 


타오위안 공항은 타이페이 서쪽에 위치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저렴한 것은 버스 1819번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는 중앙역(Taipei Main Station)으로 가는 버스이고 다른 행선지를 찾는다면 이 링크에서 자세히 찾아보자(링크: http://www.taoyuan-airport.com/english/Buses/).


타오위안 공항에서 1819를 타는 법


공항에 도착한 후 1층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한다. 여기 저기 표지판이 잘 되어있으니 따라가다 보면 금방 간다.

1층에서 표를 사야 하는데 보통 7번 창구에 다들 서있을 것이다. 國光客運(KUO-KUANG) 의 창구로 여기에서 표를 사야 한다.



줄을 서서 표를 사면 된다. 편도와 왕복 모두 판매하는데, 왕복으로 사면 조금 더 싸다. 본인이 다시 타오위안 공항으로 나와야 한다면 왕복으로 사자. 표는 아래처럼 생겼다.



위에 두 표는 타이페이->공항, 공항->타이페이 이고 아래 하얀 종이는 버스에 짐을 싣고 내릴 때 쓴다. 표를 산 다음 밖으로 나가 5번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표 사고 남은 동전. 동전이 이렇게 생겼다.


좌석은 자유석이다. 창문에 신기한 장치가 붙어있는데, 비상시에 바를 당기고 창문을 밀면 창문이 열리는 것 같다.


버스 안이 춥다고 해서 얇은 바람막이를 가지고 갔는데 입을 일은 별로 없었다. 본인이 열이 많은 체질이라 그럴 수도 있다.


버스 안에 붙어있는 저 안내문은 영어도 한글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대만 일정 동안 구글 번역기보다 못한 한글 번역을 너무 자주 봐서,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긴 한다.


타이페이 중앙역 동쪽에 버스 종점이 위치해있고, 모두가 내리므로 적당히!눈치봐서 내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