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eyond Borders/Taiwan/Taipei

[대만/타이페이/1] 시먼띵 (西門町, Ximending) 관광

숙소에 짐을 풀고 시먼띵 관광하러 지하철을 타러 감.



신호를 기다리는데 아이를 안고 출근하는 엄마 발견. 그런데 헬멧을 씌워도 사고나면 큰일날 것 같은데?....



쨌든, 대만은 오토바이 천국이다. 차보다 더 많다. 그런데 다들 헬멧착용은 꼭!한다.




대만 사람들 참 교통신호 잘 지킨다. 오토바이도 오토바이 전용 정지선에 딱딱 서있다. 일본의 영향이라 생각한다. 같은 섬이어도 대만은 일본을, 홍콩은 중국(본토)를 더 닮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시먼띵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다. 좌석 구조가 특이하게 되어 있는데, 신기하다.

타이페이 지하철 노선도는 여기(링크:https://en.wikipedia.org/wiki/File:TRTS_Route_Map_after_Jul,_2015.svg)

참, 지하철 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으면 안된다. 걸리면 벌금폭탄!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줄 서기가 잘 지켜진다. 확실히 느껴지는 질서정연함.




도착! 복잡하다. 사람많다. 명동 느낌이랄까? 바글바글(관광객도 많다)

막 비가 온 뒤라 굉장히 습했다. 날이 흐려 기온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불쾌지수가 높았다.




응?!익숙한 브랜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 브랜드를 종종 볼 수 있었다. 한국 음악도 심심찮게 들려와 신기했다.



건물들은 대체로 낡고 오래된 느낌을 받았다. 적어도 30~40년은 버틴 느낌? 괜찮나 살짝 걱정이 된다만..



덥고 갈증나서 길가에 있는 아무 버블티집 선택! 가격은 잘 안 보이는데 TWD35 가량(환율 36 곱하면 대충 1100원?). 한국의 3~4천원과 비교하면 버블티 완전 싸다.




시원하다. 맛있다. 더워서 더 맛있다. 버블티 먹어 두 번 먹어.

(당부의 말. 편의점에서 사먹지 말자 제발. 밖에서 파는데 뭣하러!!)




지나가다 포스틱! 오오오 했는데 나중에 편의점가니까 한국과자/한국라면도 있다. 농심의 힘이랄까?





한 아저씨가 거리 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다. 낭만적이었지만 본인은 더워서 별 생각이 없었다는 함정..



시장은 꽤 크고 이리 저리 볼 것이 많다. 다만 역시 날씨가..(대만 날씨는 다 그러하다 사실)



숙소로 가는 길에 과일을 샀다. 열대과일(메론,망고,애플망고 등등). 우와 짱달다. 망고가 어른 손바닥 만한데 정말 싸다(3개 만원꼴?). 이날 이후로 망고는 보이는 대로 사서 먹었다. 망고 망고 망고 아.....



더우니까 이정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